아세안 지역 세관 마약단속 전문가 한 자리에...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
아세안 지역 세관 마약단속 전문가 한 자리에...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06.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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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재개발원, 6/14~20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 개최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국제 마약밀수 단속 확대 주제로 논의 예정
충남 천안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에 참석한 아세안 지역 세관공무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에 참석한 아세안 지역 세관공무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6월 14일(수)부터 6월 20일(화)까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5개국의 마약조사 세관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제14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 자격으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연수회는 최근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여 ‘마약조사 역량강화 및 정보공유를 통한 국제 마약밀수 단속 확대’를 주제로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부터 2023년 4월까지의 한국 관세청 마약밀수 적발량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2018년부터 2023년 4월까지의 한국 관세청 마약밀수 적발량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인재원은 참가자들이 한국 관세청의 마약 단속 사례 및 최근 동향과 마약밀수 국제합동작전 등을 학습하고,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의 마약단속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마약단속 기관인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수사국(HSI), 관세국경보호청(CBP)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제 전문가 3명을 초청하여 전 세계 마약 공급망 현황 및 국제공조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아세안 지역으로부터 급증하는 마약 밀반입에 대한 국제공조가 필요한 시점에 열린 이번 연수회는 국가별 마약조사 전문가들이 모여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합동단속 및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채널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연수회를 통해 우리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파하고, 각국 관세행정 전문가들과의 인적교류로 세계 무역원활화와 우리나라의 국경안전, 기업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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