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개최
관세청,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개최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09.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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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민간기업 등 참석 … 유니패스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모색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왼쪽 두번째)이 31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8월 31일(목) 서울세관에서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UNI-PASS)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매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관세청은 유니패스 보급 확대는 단순 시스템 수출에 의한 1차적인 수출액 증가 효과를 넘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2차적인 효과가 매우 크며, 나아가, 전자통관시스템의 현대화로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 우리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아프리카 외교정책, 정부개발원조(ODA) 현황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니패스 수출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유니패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시행되었으나, 관세·통관 기반시설(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실제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역원활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관세청은 ’05년부터 14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39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자문사업을 실시했며, 그 대상국을 매년 발굴하여 유니패스 해외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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