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 발효
한-베트남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 발효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09.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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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우리기업 통관절차 간소화의 법적 기반 마련 … 수출경쟁력 강화 기대
‘한-베트남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가 10일자로 발효됨에 따라 양국간 통관절차가 간소화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당시 응웬 쑤언 당시 베트남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 (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 한국관세신문

한-베트남 정상회담(2022.12.5.)을 계기로 서명한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 정부 간 세관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지원에 관한 협정의 개정의정서(한-베트남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가 2023.9.10.(일)자로 발효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5년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 정부 간 세관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 변화하는 교역 환경 및 양국 교역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수출입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8년부터 협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의정서에서는 ①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 및 이행 조항과 ②양국 관세당국간 원산지정보 전자교환 등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위한 정보교환 조항 등을 신설하였다.

동 협정 개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통관상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무역 활성화 및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25개의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우호적인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체결 및 개정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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