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세관공무원, 한국 관세행정 배운다
아시아·아프리카 세관공무원, 한국 관세행정 배운다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10.1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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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재개발원, 「제27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개최
16일 천안에 소재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제27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에 참여한 아시아·아프리카 세관 공무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하여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제27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본 연수회에는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몰디브, 북마케도니아, 사모아,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포함하여, 알제리, 에스와티니,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모리셔스 등 아프리카 국가의 세관공무원 총 21명이 참여한다.

인재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되어,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관세행정 실무사례를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통관애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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