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출입은행-트라피구라, 신용편의 계약 체결
사우디 수출입은행-트라피구라, 신용편의 계약 체결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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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식에 참석한 Naif Al-Shammari 박사(사우디 EXIM 은행 부회장)와 트라피구라 CFO Christophe Salmon(사진: AETOSWire) / 한국관세신문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port-Import Bank, Saudi EXIM)이 글로벌 원자재 업계 선도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와 3년간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신용편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제레미 위어(Jeremy Weir) 트라피구라 회장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나예프 알-샤마리(Naif Al-Shammari) 사우디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크리스토프 살몬(Christophe Salmon) 트라피구라 CFO가 서명했다.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된 상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고 트라피구라는 사우디 생산업체를 전 세계 156개 이상의 시장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알-샤마리 박사는 이번 계약에 대해 “이와 같은 신용편의는 사우디 수출의 글로벌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트라피구라와의 협력은 비전 2030(Vision 2030) 목표와 일치하며 사우디와 전 세계 국가의 유망한 투자 및 무역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제 무역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레미 위어 회장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사우디에서의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중요한 금융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구리, 금 및 다운스트림 제품과 같은 원자재를 생산하는 사우디 생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우리는 글로벌 자원, 심도 있는 시장 지식, 공급망 물류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이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의 비석유 수출을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 서비스, 보증, 수출 신용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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