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카타르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첫발 내딛다
중소·중견기업의 카타르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첫발 내딛다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10.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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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카타르 국빈 방문 계기 「한-카타르 무역상담회」 열려
건설·플랜트, 스마트팜·시티 등 신성장 분야 74개 양국 기업 참여
1:1 무역상담 117건, 총 1,580만 불 계약 추진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엑스포하우스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제공)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5일 카타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가 개최되어 양국 주력 협력분야인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을 비롯하여 스마트팜·시티,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견·중소기업 20개사와 카타르 기업 54개사 간 총 117건 이상의 1:1 상담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건설·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의 심화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스마트팜 플랜트 기술로 중동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온 (주)포미트는 농심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신규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부는 식량안보가 주요 국가과제인 카타르의 식량자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중소기업의 저력을 전 중동지역에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총 1,580만불 이상의 계약 추진액(1년 이내 성약 가능 예상금액)이 잠정 집계되었다. 지난 일요일(10.22) 사우디 상담회를 포함하면 이번 중동 순방의 무역상담회 성과는 총 3,680만 불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스마트시티·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11개사 분야에서 65건의 상담을 통해 1,038만 불, 에너지·건설·플랜트 6개사 분야에서 37건의 상담을 통해 502만 불, 산업기자재·방산·소비재 3개사 등 기타 분야에서 15건의 상담을 통해 40만 불의 계약추진액이 집계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번 상담회에서 확인된 기업 간 협력 수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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