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실적 달성
11월 수출・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실적 달성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3.12.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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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위 품목 반도체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수출 558억 달러, 수입 520억 달러, 무역수지 38억 달러 흑자
부산 신선대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한국관세신문DB)
부산 신선대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들(한국관세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58.0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0억 달러, 무역수지는 3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558.0억 달러를 기록,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1개월 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율도 22년도 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하였다. 수출물량은 11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1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최대 수출플러스 품목수를 경신하였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 달러를 달성,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자동차(+21.5%)는 17개월 연속, 일반기계(+14.1%)는 8개월 연속, 가전(+14.1%)은 6개월 연속, 선박(+38.5%)・디스플레이(+5.9%)는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11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이어나갔다. 미국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109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였으며,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1월 미국 전기차 수출도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였다. 아세안 수출은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나갔고, EU 수출도 55억 달러를 달성하며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11월 수입은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등 에너지 수입이 22.2% 감소함에 따라 총 11.6% 감소하였다.

 

이에 11월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흐름에 힘입어 21년 9월 42.8억 달러 흑자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인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 올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수출 성과는 우리 수출기업과 국민, 대통령 이하 정부부처가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이다. 특히,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주력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우르는 세일즈 정상외교를 통해 수출확대 동력 확충과 공급망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에는 ①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②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③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수출 상승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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