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1차 협상 열려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1차 협상 열려
  • 한국관세신문
  • 승인 2023.12.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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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착수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우리나라와 몽골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1차 공식협상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서울에서 개최된다.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 FTA와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안창용 자유무역협정 정책관과 몽골 측 이데쉬 바트후(Idesh BATKHUU)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10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개발 협력, 디지털 등 16개 분야에 대한 밀도있는 협상을 통해 신속한 논의 진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첨단산업 핵심자원 부국인 몽골을 경제동반자협정 우선대상국으로 선정하고 협상을 면밀히 준비해왔다. 금년 2월 몽골 어용에르덴(OYUN-ERDENE) 총리 방한 계기 협상 추진에 합의한 이후 3월 공청회 개최, 9월 협상계획 국회 보고 및 협상세칙 합의 등을 거쳐 금번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하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몽골과의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시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핵심광물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롭게 대두되는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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