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로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에 기여
관세청,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로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에 기여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3.12.28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소토 등 3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BPR) 사업 실시
탄자니아 등 5개국에 9,847만불 상당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중
관세청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올해 레소토, 아르메니아, 도미니카공화국 3개국에 대해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42개 개도국의 관세행정 발전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행정 업무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사업은 조직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 중심으로 전 부분에 대해 재설계하고 구현하는 컨설팅 사업을 의미한다. 관세행정 업무재설계(BPR) 사업은 단순히 선진화된 관세행정을 전파해 개도국을 지원하는 의미를 넘어, 우리 통관제도에 익숙해진 상대국이 유니패스를 도입하는 데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아울러 관세청은 올해 계약된 탄자니아(4,900만불)를 포함한 5개국에 9,847만불 상당의 유니패스를 구축 중으로, 지금까지 총 14개국에 3억 1,336만불 규모의 유니패스를 보급하며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TANCIS) 고도화 사업은 이미 ’14년에 유니패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고도화하는 최초의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 

관세청은 ’24년에도 아프리카 지역 등 관세행정 현대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이 많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현대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을 지속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