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을 위해 세정지원 적극 추진
관세청,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을 위해 세정지원 적극 추진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4.01.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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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조사 유예,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 담보제공 생략, 수출환급금 신속 지급, 부가세 납부유예
GR인증 기업 추가 지원 및 유관 부처 협력해 지원 대상 기업 지속 발굴 계획
관세청 세정지원 프로그램(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세정지원 프로그램(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올해 중소 수출입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의 세정지원 프로그램은 ▲관세조사 유예,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 ▲담보제공 생략, ▲수출환급금 신속 지급, ▲부가세 납부유예가 주요 내용이다.

관세청은 지난 해 다양한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3만여개 기업에 약 7천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2023년 12월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업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다시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체적인 도입 효과에 대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 경영지원, 사업 정상화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세정지원 실적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세정지원 실적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세정지원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세정지원 대상 기업 및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기존 세정지원 대상 기업 외에도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제조해 에너지·자원절약에 기여한 우수 친환경 기업(GR인증)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산업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지원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세정지원 대상 중소기업(관세청 제공) /한국관세신문
관세청 세정지원 대상 중소기업(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또한,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해 즉시 납부가 어려워 분할납부 계획을 제출한 선량한 체납자에 대해 재산 압류․매각 유예 등의 회생지원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앞으로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우리 수출입 기업이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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