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1차 협상 개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1차 협상 개최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4.02.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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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공급망, 교통·물류, 관광 등 다양한 영역 협력 잠재력 큰 국가라고 설명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교통·물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와 조지아 간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EPA) 체결을 위한 제1차 공식협상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란 FTA와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장성길 자유무역협정 교섭관과 조지아 측 게나디 아르벨라제 경제지속성장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지아는 면적이 한반도의 30%인 작은 나라이지만,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하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지정학적 가치가 높고 공급망, 교통·물류,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설명했다. 

산업부는 한국과 조지아 양국이 협력 필요성에 공감해 2021년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위한 경제적타당성 평가 공동연구를 추진하였으며, 2023년 3월 공청회 개최 및 4월 국회 보고 등을 거쳐 금번에 제1차 협상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협력 등 총 15개 분과에서의 논의가 진행되며, 우리 대표단은 밀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측 입장 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조지아와의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의 교역 및 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이 유럽 및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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