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위조상품 꼼짝마!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강화
해외직구 위조상품 꼼짝마!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강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4.0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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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집중 지원
(특허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2023년도 해외 온라인 K-브랜드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차단 성과 (특허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특허청은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외에서의 위조상품 유통방지를 위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케이(K)-팝(POP)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해외 온라인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신고 207건이 접수됐다고 밝히며, 38개국(77개 전자상거래플랫폼) 및 4개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틱톡)에서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16만여 건(36개사, 52개 브랜드, 376개 제품)을 차단해 약 4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진단 집중 지원 등 해외 온라인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1,604개의 온라인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정보수집(모니터링) 및 차단을 올해 250건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은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위조상품 피해가 있는 기업들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업 신청 시 위조상품 정보수집(모니터링) 인공지능(AI) 및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 6개사 중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의 위조상품 유통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들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 조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전진단 결과 위조상품 유통피해가 심각한 기업들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신청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기존 중국·동남아에서 미국 등의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하고, 최근 위조상품 피해쟁점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신청받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국내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지원사업 대상 국가에 유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국내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코로나 이후 위조상품 유통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외 케이(K)-브랜드 보호포털(https://www.ip-navi.or.kr/kbrands)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허청(T.042-481-5278)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T.02-6196-2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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