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면, 2023년 수출 실적 최대 달성...2024년 수출기록 경신 기대
한국라면, 2023년 수출 실적 최대 달성...2024년 수출기록 경신 기대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4.03.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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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라면 수출액 24.4% 증가한 9억 5200만 달러...승용차 5만대에 맞먹어
수출국가 역대 최다 137개국...73개국 역대 최대실적 달성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역대 라면 수출 현황 및 2023년 국가별 수출 현황 (관세청 제공) / 한국관세신문

관세청은 2023년 라면 수출액이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4%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라면 수출이 전년대비 역대 최대 폭인 187백만 달러가 증가해 10억 달러에 근접하였으며, 이로써 9년 연속 최대 수출기록 경신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뿐 아니라, 2024년 1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9.8% 증가해 1월 기준 최대인 86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2024년의 라면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 및 10년 연속 수출 성장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한국라면이 코로나 기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한 라면이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수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적 인기 영화 오브제에서 소셜미디어 먹방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템으로 식품을 넘어 문화상품의 하나로 세계시장 저변 확대됨에 따라, 라면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2023년 라면 수출액이 9.5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으며, 이는 중형 휘발유 승용차 약 53,731대 수출분에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 역시 24.4만 톤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는데, 이는 봉지면 약 20억 개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라면의 수출국가 역시 꾸준히 늘려 2023년 역대 최다인 132개국으로 수출됐다고 밝히며, 중국ㆍ미국ㆍ네덜란드 상위 3국을 포함한 절반이 넘는 73개국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덜란드 등 27개국은 코로나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할 정도로 세계시장에서 수출역량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이후 유럽의 관문 네덜란드로 수출이 8.7배 증가해 북미를 넘어 유럽이 아시아 버금가는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한, 아프리카 수출 규모도 크지는 않지만 6배가량 증가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수요가 상승했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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