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ㆍ외교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우리 스타트업에 날개를 달다
중기부ㆍ외교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우리 스타트업에 날개를 달다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4.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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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대상공관 선정
부처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해 정책수행역량 및 성과 창출 극대화 모색
중소벤처기업부 / 한국관세신문
중소벤처기업부 / 한국관세신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하 중기부)와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우리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는 2024년 「재외공관 협업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 세계(글로벌) 연계망(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시행할 재외공관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사업 시행 공관은 튀니지(대사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사우디(대사관), 시애틀(총영사관), 호치민(총영사관), 싱가포르(대사관), 베트남(대사관)이다.

이번에 선정한 재외공관은 현지 외교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무역박람회 연계 홍보, ▲투자상담회, ▲창업기업(스타트업)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사업에서 11개 공관에 평균 3,0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공관 수를 줄이는 대신 평균 지원예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좀 더 세심한 지원을 위해서는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재외공관의 체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1월 19일 양 부처 장관의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중기부와 외교부가 역동적인 혁신·창업생태계 구현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것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분야의 전문성과 민간 정책수요 취합 역량을 지닌 중기부와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 연계망(네트워크)을 통해 정부·공공기관의 해외 활동을 총괄하는 외교부는 우리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이 해외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처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한 부처의 자원만으로 정책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상황에 꼭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경우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외교부 역시 경제부처의 일원으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혁파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세계화(글로벌화)를 돕는 다양한 협업 사업들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 협업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 세계(글로벌) 연계망(네트워킹) 지원사업」 이외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출입국 및 통관절차에 대한 창업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부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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