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텔리전스 분야의 세계적인 기관인 NIQ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양극화되는 소비자 심리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력을 공개했다.
NIQ의 2024년 소비자 전망(Consumer Outlook 2024) 보고서의 최신 인사이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재정 전망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추세를 보이며 글로벌 재정의 지속적인 양극화를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30%의 소비자가 지난 해에 비해 재정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반면, 38%는 더 나은 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NIQ 소비자 패널 서비스 책임자인 나디아 아르디안티(Nadya Ardianti)는 “오늘날과 같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장 환경에서 만병통치식의 접근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업들은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며 “각 시장에서 소비자 행동과 정서의 고유한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통해 기업은 이러한 차별화를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재정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은 식료품과 생필품에 대한 지출을 우선시하고 있어 소비 시장에서 중요한 발판은 유지되고 있다. 신선식품과 웰빙 제품이 우선순위 목록의 상단에 위치하고, 가정 필수품, 유제품, 신선한 육류가 그 뒤를 이었다.
NIQ는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성공을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말하며, 갈라지는 소비자 정서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성공하기 위해 NIQ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전략을 권장했다.
1. 가치 콘셉트의 확장: 저렴한 가격대, 자체 브랜드 제품, 매력적인 프로모션 혜택의 매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NIQ의 분석에 따르면 일용소비재(fast-moving consumer goods, FMCG) 카테고리 내에서 가격 티어의 분화라는 뚜렷한 추세가 나타난다. 가격 지수가 41~80(+0.2pt)인 매스마켓 FMCG 브랜드와 201(+0.1pt)보다 큰 럭셔리 FMCG 브랜드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가성비를 강조하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2. 집에서 맞이하는 최고의 순간: 2024년에는 올림픽, 유로 2024 축구 대회, 선거 보도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49%가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평소 지출을 유지할 계획인 이 기간 동안 음료 및 스낵과 같은 카테고리는 일반적으로 매출이 급증한다. 마케터는 계속해서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출 수 있도록 최신 뉴스 주기에 맞춰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글로벌 및 로컬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3. 끊임없는 혁신: NIQ의 데이터는 성장을 주도하는 데 있어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의 기하급수적인 영향력이 증명되고 있다. 혁신 매출이 성장한 기업은 혁신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기업에 비해 전체 매출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1.8배나 더 높다. 또한 아태지역 소비자의 상당한 비율(59%)이 건강과 웰빙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는 새롭거나 혁신적인 제품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
4. 채널 역학에 맞춘 전략: 옴니채널 여정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요 글로벌 채널을 활용하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할인업체, 전통 무역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성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72%가 비용 관리를 위해 매장 전환을 늘렸다고 답했는데, 쇼핑객의 공감을 가장 많이 얻는 채널을 이해하고, 특정 위치에서 성공적인 카테고리를 파악하면 성장을 크게 촉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