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강드라이브 각오 다져
산업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강드라이브 각오 다져
  • 김세라 기자
  • 승인 2024.03.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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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취임 후 첫 경제단체 강연… 수출 7천억 불・투자 110조 원 달성 강조
산업부 책임감 갖고 수출과 투자 엔진 풀가동 및 경제성장 총력전 각오 다져
3월 29일(금)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178회 KITA CEO 조찬회'에 참석해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들 앞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 한국관세신문
3월 29일(금)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178회 KITA CEO 조찬회'에 참석해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들 앞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3월 29일(금) 안덕근 장관이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인 '제178회 무역협회 CEO 조찬회'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강연에서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투자·소비 중 산업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하여 금년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강연에서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2019~2020년)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해였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10월에 플러스로 전환하여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하고,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으로 먹고 사는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수출이 상저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어서, “올해도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수출 7천억 불,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 원, ▲외국인투자 350억 달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산업부와 안덕근 장관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新)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新)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 원, 수출마케팅 1조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및 갈라파고스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등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 불을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었다”면서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 불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업계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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