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글라데시 CEPA 협상 속도…수출시장 다변화 기반 마련
한-방글라데시 CEPA 협상 속도…수출시장 다변화 기반 마련
  • 이용정 기자
  • 승인 2026.06.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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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서 제4차 공식협상 개최…상품·서비스·원산지 등 11개 분야 집중 논의
인구 1억7천만 성장시장 공략 본격화…인프라·건설 분야 진출 확대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관세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통상교섭본부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4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과 방글라데시 측 아예샤 아크터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6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세 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양허, 서비스, 원산지 등 11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을 이어간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상품과 서비스 교역 자유화뿐 아니라 투자와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통상협정이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글라데시와의 CEPA 체결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1억7천만 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높은 경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성장시장이다. 특히 전력, 도로, 항공 등 국가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2026년 11월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 추진과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시장 개방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방글라데시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서남아 핵심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협상이 조속히 진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주요 분야별 협상 진전을 도모하고 한-방글라데시 CEPA 체결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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