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약방의 藥 이야기] “어떻게 하면 덜 늙을까?”…건강한 노화를 위해 주목받는 ‘NMN’
[엄마약방의 藥 이야기] “어떻게 하면 덜 늙을까?”…건강한 노화를 위해 주목받는 ‘NMN’
  • 한국관세신문 시선팀
  • 승인 2026.09.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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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갖게 된 건강 키워드가 있다. 바로 ‘어떻게 하면 덜 늙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이다.

최근 건강 분야에서도 장수와 노화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영양 성분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티드; 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가상 AI 이미지입니다. / 한국관세신문 AI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NAD’

NMN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NAD는 우리 몸의 세포에 존재하는 물질로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NAD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NAD가 감소하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예전과 똑같이 먹고 자더라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신체의 활력도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DNA 손상 역시 노화와 관련해 함께 언급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감소하는 NAD를 보완하기 위해 주목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에서 등장하는 성분이 ‘NMN’이다.

 

NAD의 전구체 ‘NMN’이란?

NMN은 NAD의 전구체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에서 NAD로 전환되는 물질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NMN은 원래 식품에도 소량 존재한다. 브로콜리나 아보카도처럼 흔히 슈퍼푸드로 알려진 식품에도 들어 있지만 그 양은 많지 않다. 이에 영양 성분의 원료로 사용되는 NMN은 효모 발효나 합성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섭취한 NMN은 체내에서 NAD 생합성에 이용된다. 이 때문에 NAD와 관련된 세포의 기능과 노화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NMN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NMN이 주목받는 이유…노화부터 에너지까지

ㆍNMN과 관련해 첫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노화 관리다.

우리 몸에는 장수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시르투인(Sirtuin)’이 있다. NMN을 통해 NAD가 보충되면 시르투인을 활성화 하고 DNA 손상 회복에 도움을 주어 노화 관리 측면에서 긍정의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ㆍ두번째는 에너지와 활력이다.

세포에서는 ATP(아데노신 삼인산; Adenosine Triphosphate)라는 형태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NMN은 이러한 세포 에너지 생성과 관여하여 만성적인 피로감을 줄이고 신체 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NMN 보충이 신체 수행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볼 수 있다.  

ㆍ마지막은 뇌 건강이다.

NMN은 뇌혈류 및 신경 보호와 관련해서도 연구되고 있어, 나이가 들면서 걱정하게 되는 인지 기능 관리를 위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동물 및 전임상 연구에서는 NMN과 신경 보호, 뇌 기능의 관계도 연구되고 있다. 다만 사람에서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아직은 입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임상연구에 따라 인지 기능 저하 목적으로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NMN은 DNA와 노화 관리, 세포 에너지와 활력, 인지 기능 관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받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NMN 제품,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까?

NMN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졌다. 그렇다면 NMN 제품을 선택할 때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

우선 확인할 부분은 ‘순도’다.

NMN은 제품에 따라 원료와 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할 때는 NMN의 순도가 충분히 높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NMN이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실제 어떤 원료가 어느 정도의 순도로 사용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NMN과 함께 배합된 성분도 살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레스베라트롤, TMG(트리메틸글리신), 아피제닌 등 NAD 대사와 연관된 다양한 성분을 함께 배합한 제품들도 볼 수 있다. 이들 성분은 각각 시르투인과 관련된 경로, 메틸기 대사, NAD 소비와 관련된 효소 등 서로 다른 측면에서 연구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덜 늙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하나의 영양 성분만으로 답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고, 그 변화와 관련해 어떤 성분들이 연구되고 있는지를 알아두는 것은 건강한 노화를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NMN 역시 그런 관점에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성분 중 하나로, 제품의 특성을 충분히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NMN 섭취 후 체내 NAD 관련 지표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확인되고 있지만, 이것이 곧바로 노화 지연이나 각종 건강상의 이점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까지의 임상연구는 대부분 규모가 작고 연구 기간도 비교적 짧아, 실제 건강수명이나 노화 관련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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