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컨테이너선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 마쳐
대한민국 첫 컨테이너선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 마쳐
  • 김상덕 기자
  • 승인 2026.10.1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팬스타 아크로호, 부산항 출항해 유럽 거쳐 10월 11일 귀항
해수부, 후속 시범운항·상업 운항 준비…북극항로 장기 추진
/ 한국관세신문
지난 8월 22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PANSTAR ACRO)'가 부산신항에서 출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팬스타 제공) / 한국관세신문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 이하 해수부)는 우리나라 선사의 컨테이너선으로 처음 북극항로를 이용해 유럽과 왕복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항을 기념하고 선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 행사’를 10월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 22일 오후 9시경 부산항 신항을 출항해 북동항로를 거쳐 20일 5시간 만에 영국 펠릭스토우에 도착했다. 이후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폴란드 그단스크를 차례로 기항한 뒤 다시 북동항로를 이용해 10월 11일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 선사의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를 이용해 우리나라와 유럽을 왕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실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을 선적한 선박으로 시범운항을 진행하면서 불확실한 극지 환경과 국제 정세 속에서 북극항로의 기술·환경·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 시범운항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북극항로 운항 과정에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했다. 해수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해상 물류망의 새로운 선택지를 검토하고 후속 시범운항과 상업 운항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종우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광역시장과 국회의원,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장, 시범운항 선사 관계자, 귀항 선원과 가족, 지역 경제인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선원들을 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범운항 경과 보고와 공로자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해수부는 이번 항해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시범운항과 상업 운항을 준비하고, 북극항로를 국가 장기 과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출입 물류망을 다변화하고 부산을 포함한 해양 수도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해운·조선·항만·물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시범운항에 대해 우리 수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으로 북극항로를 실제 운항하며 새로운 바닷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항해를 완수한 선원과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성과를 다음 항해로 이어가 북극항로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목을 더 간결하게 다듬어줘중제목의 정보 중복을 줄여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